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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 2루→KK' 조상우, 이보다 편안할 수 없었지만… [KS S포트라이트]

'1사 1, 2루→KK' 조상우, 이보다 편안할 수 없었지만… [KS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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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미스터 제로' 조상우가 '난공불락' 모드를 이어갔다.

조상우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해 0⅔이닝 동안 투구수 11구,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조상우는 6-6으로 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2이닝 투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을맨'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기전 장정석 감독은 전날 2이닝을 던진 조상우에 대해 "베스트 시나리오는 여유 있게 이겨 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타이트한 상황에서 꼭 막아야 할 때는 1~2타자만 상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김없이 이날도 위기는 발생했고, 조상우는 소방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선발 이승호가 5-2로 앞선 6회말 1사후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조상우를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장정석 감독은 상황이 발생한 만큼 2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조상우를 투입했다.

결과는 완벽했다.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상대 4번 타자 김재환을 151km 빠른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소중한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맹타를 휘두르던 오재일을 상대로 133km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최고 155km의 빠른 직구(8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3구)를 적절히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미스터 제로' 답게 조상우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동안 4이닝 무실점,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동안 1⅔이닝 무실점,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날 경기를 포함해 2경기 2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도저히 무너뜨리기 힘든 존재로 자리매김한 조상우다. 그러나 상대는 조상우가 아닌 오주원을 공략했고, 키움은 전날에 이어 9회말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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