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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 끝까지 잘 해줬다" [KS S트리밍]

'기선제압'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 끝까지 잘 해줬다" [KS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2 23:03
  • 수정 2019.10.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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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어려운 경기 끝까지 잘 해줬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 홈 맞대결에서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6으로 맞선 9회말 두산은 상대 실책을 빌미로 주자가 출루했고, 정수빈의 번트 안타 등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오재일이 상대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1차전 어려운 경기 잘 잡은 것 같다. 오늘 이기고 있다가 결과가 안 좋게 났으면 선수들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어려운 경기 끝까지 잘 해줬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9회말 비디오 판독에 어필하던 김태형 감독은 퇴장 선언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3피트였다. 투수 땅볼은 규정에 적용이 되더라. 감독으로서 아쉬워서 어필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 김 감독은 "김재환의 타격감이 괜찮아지고 있다. 내일 또 좌완 투수인 만큼 타순에 고민을 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김재호의 상태를 봐야겠지만, 타순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재호는 본인이 괜찮다고 하지만, 내일이 되어봐야 할 것 같다"며 "근육이 완전히 올라온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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