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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우리 페이스 가져오지도 못하고 끝났다”[S트리밍]

박미희 감독 “우리 페이스 가져오지도 못하고 끝났다”[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0.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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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우리 페이스를 가져오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흥국생명이 개막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흥국생명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0-3(21-25, 23-25, 25-27)으로 패했다. 

루시아와 이재영은 18, 14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팀 서브에서 1-7로 열세를 보였다. 3세트 맹추격하며 듀스에 돌입했지만 25-25에서 이소영 공격을 막지 못했고, 김미연 공격은 한수지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박미희 감독은 “우리 페이스를 가져오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면서 “잘하고 있을 때 조금 더 힘을 내고 좋은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수비에서도 상대가 더 잘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경기 집중이 안 됐다. 평범한 볼을 수비에서 놓치면서 리듬이 끊겼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컨디션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세터 교체도 했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 15-14에서 조송화를 불러들이고 김다솔을 투입했다. 교체 타이밍에 대해 “시즌 시작이니 송화가 극복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현대건설과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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