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2019~2020 V-리그 홈개막전을 펼친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다.
GS칼텍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전이 예정돼있다.
올해 GS칼텍스는 새 외국인 선수로 206cm 장신 러츠를 영입했다. 마침내 러츠와 토종 공격수 이소영, 강소휘 완전체가 홈개막전부터 출격한다. ‘이적생’ 한수지도 컵대회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앞서 9월에 열린 컵대회에서는 대표팀에 차출된 이소영, 강소휘 대신 박혜민, 박민지, 한송희 등을 투입해 경험을 쌓았다. 화끈한 공격력과 젊은 패기를 드러내 바 있다.
이후 GS칼텍스는 10월초까지 3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최종점검을 마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컵대회 이후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그동안 많이 준비한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본인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유리는 “주장으로서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 첫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힘줘 말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른바 ‘테일러 더비’에서 이재영이 33점으로 맹폭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얼굴인 루시아는 V-리그 데뷔전에서 팀 승리를 도왔다. 좌우 날개 이재영-루시아의 쌍포와 함께 김세영-이주아의 중앙 공격도 날카로웠다. GS칼텍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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