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 대상인 프레드(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직 적응 중이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22일(한국시간)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레드가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프레드는 “첫 번째 시즌은 어려웠다”며 “축구 선수가 다른 리그로 이적한다는 이는 정상적인 일이다. 우크라이나 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만큼 강하지 않았다. 여기더 훨씬 빠르고 피지컬적이다”고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EPL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의 팀들과 경기하면서 적응하고 있다”며 “매일 배우고 있다.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코칭 스태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펠란 코치와는 매일 통화한다. 그들은 항상 나를 격려해준다. 팬들 역시 지지해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레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5200만 파운드(약 790)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했기에 기대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잦은 기복으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이에 지난 시즌 최악의 영입 1위로 꼽히는 등 질타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역시 반전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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