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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TV픽] 홍석천 “故설리, SNS 비공개 계정에 힘든 마음 털어놓기도”

[st&TV픽] 홍석천 “故설리, SNS 비공개 계정에 힘든 마음 털어놓기도”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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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홍석천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故 설리를 회상했다. 설리는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힘든 심정을 토로했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많은 연예인들이 SNS가 있지만 비공개 계정이 따로 있다. 설리가 비공개 계정에 작년까지만 해도 힘들어하는 글들이나 게시물을 올렸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걱정하고 감싸 안으려 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면서 “최근 들어서 설리가 많이 좋아지고 밝아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의 밤‘ 촬영이 끝나면 회식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했다”며 “설리가 방송을 통해 스스럼없이 본인 생각을 얘기하면서 많은 게 좋아졌다고 주변에 이야기했었다”고 회상했다.

홍석천은 설리의 비보에 대해 “설리가 굉장히 의욕적인 상태였기 때문에 더 충격을 받았다. 나는 촬영 중에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촬영을 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의 힘든 순간을 털어놨다.

앞서 홍석천은 설리가 세상을 떠나자 SNS에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 버렸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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