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아스널 FC 출신 선수들이 라리가를 흔들고 있다.
지난 20일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사에서 라리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대 셀타 비고 간의 경기가 열렸다.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 팀 입장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한 이가 알라베스의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다. 아스널 출신으로 EPL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그는 후반 4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리산드로 마가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46분 알레이스 비달의 크로스를 정확한 킥으로 연결, 득점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라리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는 페레스만이 아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합류한 레프트백 나초 몬레알도 맹활약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3-1 승리를 만들었다. 소시에다드는 몬레알의 활약 속에 리그 5위로 순항 중이다.
또 다른 아스널 출신 선수 카솔라 역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솔라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이 강등 문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도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 출신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갈까. 라리가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생겼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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