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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의 충성심, “아틀레티코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건 특권”

트리피어의 충성심, “아틀레티코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건 특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0.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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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키에런 트리피어(2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대로 이적해 활약 중인 트리피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트리피어는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둥지를 틀었다. 이는 95년 드링크워터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잉글랜드 선수다.

이에 대해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건 특권이다. 이곳에서 훌륭한 일을 성취하고 팀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스페인 무대에는 잉글랜드 선수가 많지 않다.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습득해야만 한다. 현재로서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이 우선 순위다”고 적응에 애를 쓰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일주일에 3번씩 스페인어 수업을 받는다. 정말 즐겁고 최대한 빨리 배우기를 원한다. 팀 동료들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걸린다는 건 알고 있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틀레티코의 일원이 된 트리피어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중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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