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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강호동, 프러포즈 일화 공개…"당신의 샅바가 되어줄게"

'아이콘택트' 강호동, 프러포즈 일화 공개…"당신의 샅바가 되어줄게"

  • 기자명 김주윤 기자
  • 입력 2019.10.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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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주윤 기자]

21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3주 연속 붐과 함께 한다.

첫 번째 눈맞춤 주인공으로 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부산의 대표 요리 명인 박경례가 출연한다. 거침없는 말투와 행동으로 셰프계의 핵인싸라고 불리는 박경례 명인은 녹화 당일 제작진들을 위해 부산에서부터 60인분의 음식을 직접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경례 명인은 “내가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무서운 아픈 손가락이 딱 한 명 있다”고 눈물을 쏟고 눈맞춤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번째 주인공은 청각장애를 가진 발레리나가 등장한다. 그녀는 누가 초대했는지 모른 채 눈맞춤 방을 찾았고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눈으로 보며 발레를 익혔다고 고백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의문의 초대자는 “그녀를 위해 귀가 되어주고 싶다”고 초대한 이유를 밝힌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MC 강호동에게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느냐”고 묻는다. 이에 강호동은 아내에게 “10대 때 샅바, 20대 때 마이크. 30대에는 당신 손을 잡고 영원히 당신의 샅바가 되어줄게”라고 고백했다며 의외의 사랑꾼 면모를 보여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전 출연자 중 많은 사랑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김현남 수녀와 연덕 스님의 소식이 공개된다. 지난 7회에서 두 사람은 약속 시간, 밥값 계산에 대한 오해를 풀며 종교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줘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가수 취향 차이를 고백하며 미묘한 기 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제작진은 수녀님과 스님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 이후의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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