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설에 대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손사래를 쳤다.
맨유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팀을 인수했다. 이후 부채상환과 이자 수수료 등으로 10억 파운드(약 1조 5197억)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부채도 생겼고 올해 6월 기준으로 약 3000억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팀의 성적까지 부진하면서 수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매각설까지 흘러나왔다.
한 때, 사우디의 빈 살만 왕자가 맨유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아부다비 그룹 맨체스터 시티, 카타르 왕가의 파리 생제르망과 경쟁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 매각설에 대해 손사레를 쳤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인터뷰 내용에서 “제안이나 요청이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정했다.
이어 “우리는 팀을 이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부채는 장기적인 부분이다. 어느 축구 팀이든 다 가지고 있다”고 매각설 부정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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