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혼합복식 간판 서승재-채유정이 덴마크오픈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위인 서승재-채유정은 18일 (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사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8강전에서 랭킹 6위인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겼다.
첫 번째 게임은 막판 추격을 당했지만, 19-18에서 서승재의 공격으로 1점을 따내고, 상대방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21-18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초반 끌려가다가 채유정의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펼치며 11-12로 따라잡고, 서승재의 강한 공격으로 흐름을 바꾸며 21-18로 이겨 4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중반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준결승은 랭킹 2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조와 맞붙는다.
한편, 여자복식 4팀 모두 8강에 오른 대표팀은 백하나-정경은 조만 4강에 진출했다. 랭킹 1위인 마유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와 맞붙는다.
기대를 모은 여자단식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 캐롤리나 마린의 벽에 막혀 아쉽게 준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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