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신인 알렉스에 대해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홍콩 국가대표 출신인 알렉스를 지명했다. 아직 V-리그에 뛸 수는 없다. 지난 16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특별 귀화 추천 심의 통과를 했다. 법무부 결정이 남았다.
박 감독은 “드래프트에서도 위험 부담을 안고 지명을 했다. 결정대로 따라야 한다”면서 “올해 팀 구성에는 넣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대한항공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한국 배구도 마찬가지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195cm 센터 알렉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대한항공은 18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홈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12일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을 꺾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피로 회복 그리고 서브에 신경을 써서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상대 가빈에 대해서는 “제 컨디션일 때 가빈은 블로킹으로 막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전력에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만들어낼 것이다. 점점 전력이 나아질 팀이다”고 전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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