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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 정동환 “빈곤 노인役...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렇게 살다’ 정동환 “빈곤 노인役...우리 모두의 이야기”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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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여의도)=박재호 기자]

정동환이 빈곤 노인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스페셜 2019-그렇게 살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출연배우 정동환, 주석태와 김신일 PD가 참석했다.

단막극 ‘그렇게 살다’는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란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그렸다. 선을 넘어선 선택에 놓인 노인 최성억(정동환)의 이야기를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오늘 밤 11시 방송.

이날 정동환은 배역을 연기한 소감으로 “이 대본을 받은 날서부터 끝나는 날까지 ‘최성억’이란 인물로 살아왔다. 제가 극중 인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감독님께 물어봤고 지시하는 대로 움직여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결국 끝이 났는데 작품을 아직 보지 않아 저 역시 궁금하다. 오늘밤에 본방 사수할 예정이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정동환은 극중 낡은 임대아파트에 아내와 거주하는 전직 강력계 출신 형사 ‘최성억’을 연기했다. 퇴직금은 물론 일시금으로 받은 공무원 연금까지 아들 사업 자금으로 날리고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다. 그는 배역 ‘최성억’에 대해 “사람은 주어진 운명 속에서 사는데 누구나가 다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삶이다. 극중 최성억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의 문제다. 저 역시 배우로 살고 있지만 인생의 갑작스런 덫에 걸려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만큼 애정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KBS 드라마 스페셜’은 지난 9월 27일 단막극 ‘집우집주’를 시작으로 11월 29일 단막극 ‘히든’까지 두 달여간 총 10편이 준비됐다. 그간 ‘집우집주’ ‘웬 아이가 보았네’ ‘렉카’가 방송됐고 ‘그렇게 살다’ ‘스카우팅 리포트’ ‘굿바이 비원’ ‘사교-땐스의 이해’ ‘때빼고 광내고’ ‘감전의 이해’ ‘히든’이 차례로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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