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이반 라키티치(31,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은 배제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라키티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라키티치는 맨유 이적을 구상에서 제외했다”며 “가족이 맨체스터 이사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키티치의 가족은 맨체스터 보다 따뜻한 기후의 장소인 파리, 밀라노 등으로의 이사를 선호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라키티치는 최근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풀타임 출전은 고사하고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라키티치는 "해변이나 산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상황의 여의치 않을 경우 이적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라키티치의 불안한 상황에 군침을 흘렸던 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맨유도 그 중 한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관심을 보였던 상황에서 다시 영입 재도전에 나섰다. 가능성을 확인, 요청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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