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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역대급’ 시즌...2년 연속 ACL 진출 도전

대구FC의 ‘역대급’ 시즌...2년 연속 ACL 진출 도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0.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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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구FC가 파이널A 무대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선두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대구가 정규라운드에서 쌓은 승점은 50점이다. 특히 정규라운드를 마치기도 전에 창단 첫 파이널A 진입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목표는 2년 연속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 일이다. 안정적으로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해야 한다. 승점 50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3위 서울을 승점 4점차로 뒤쫓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4승 5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각각 12득점 9도움, 11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최근에는 신창무, 정승원, 박기동 등이 골맛을 보면서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수비도 단단하다. 9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고, 7골만 내주면서 0점대 실점율을 유지했다. 

상대는 선두 울산이다. 승점 69점을 기록중인 울산은 2위 전북과 승점 1점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32라운드까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 라이벌 포항에 1-2로 패하면서 흔들렸다.

두 팀은 올 시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대구가 통산전적에서는 6승 11무 23패로 크게 밀리지만, 지난 해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3무로 울산에 패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3무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연속 ACL 진출’을 노리는 대구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두 울산과의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W석과 테이블석은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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