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아이유가 절친했던 故 설리의 비보에 새 앨범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은 15일 "아이유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 관련,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2012년 설리를 위해 '복숭아‘라는 노래를 만든 적 있다. 설리는 하얗고 말은 피부에 분홍빛 볼을 지녀 '복숭아'란 별명이 붙었다. 당시 아이유는 해당 곡의 가사와 관련해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설리는 어제(14일) 오후 3시 2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설리의 자택으로 출동해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매니저는 평소 우울증을 앓던 설리가 어제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다가 목을 매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아이유는 미니앨범 ‘러브 포엠’ 발매를 11월 1월로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절친 설리의 비보가 전해져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사진=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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