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의 손목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박병호는 14일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1회초 상대 투수 문승원이 던진 4구째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투구에 손목을 맞은 박병호는 한동안 타격 박스를 벗어나 돌아오지 않았다.
올 시즌 내내 손목 부상으로 주사 치료를 병행했던 터라 손목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박병호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X-레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인천 SK전을 앞둔 장 감독은 "단순 타박으로 나왔고 경기장에서 체크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샌즈도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다. 주사 치료를 하면서 휴식을 갖긴했지만,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박병호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괜찮은 것은 아니다. 아직도 손목이 많이 부어있다. 하지만 박병호와 샌즈가 책임감과 정신력을 발휘해 경기에 임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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