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故 설리의 조문이 유가족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된다.
15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는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장소를 공지했다.
SM 측은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애통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라며 설리를 재차 추모했다.
팬을 위한 조문장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1층)다. 조문 가능 시간은 15일 오후 4시~9시, 16일 낮 12시~오후 9시다.
당초 소속사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 위치와 발인, 장지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어제(14일) 오후 3시 2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설리의 자택으로 출동해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매니저는 평소 우울증을 앓던 설리가 어제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다가 목을 매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은 설리 팬 조문 장소 관련 SM 공식 입장>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설리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입니다.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5일(오후 4시~9시)과 16일(정오~오후 9시) 팬 여러분의 조문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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