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 조상우, 키움 불펜의 핵심으로 '우뚝' [PO S포트라이트]
'미스터 제로' 조상우, 키움 불펜의 핵심으로 '우뚝' [PO S포트라이트]
  • 박승환 기자
  • 승인 2019.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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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철벽' 조상우가 연일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상우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해 0⅔이닝 동안 투구수 16구,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조상우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상대의 좋은 흐름을 끊을 때, 이닝에 상관없이 위기 상황에서 등판하는 키움의 다크호스 역할을 맡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에 등판한 조상우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평균자책점 0.00 기록하며 1승 1홀드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날도 조상우의 0의 행진은 이어졌다. 0-0으로 팽팽한 6회말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의 분위기는 SK쪽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견제사를 통해 주자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장정석 감독은 가장 강력한 카드인 조상우를 꺼내들었다. 역투를 펼친 브리검에 이어 등판한 조상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조상우는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의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로맥을 154km 빠른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계속되는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조상우는 한동민과 어려운 승부를 펼쳤고,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더욱 큰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었던 조상우는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자신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결국 불펜 싸움을 펼친 양 팀은 연장 11회말 승부 끝에 3-0으로 키움이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의 모든 불펜 투수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매번 긴박한 상황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조상우는 이날도 팀의 믿음에 '완벽'으로 보답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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