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3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김광현은 2회초부터 3회초 2아웃까지 5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김상엽이 보유한 플레이오프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1회초 김광현은 김하성을 126km 투심으로 삼진 처리하며 이날 첫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회초에는 이지영을 108km 커브, 김혜성을 111km 커브, 김혜성을 141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삼진 네 개를 추가했다.
김광현의 K쇼는 이어졌다. 3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을 136km 슬라이더로 삼진을 솎아낸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통산 40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광현은 후속타자 서건창까지 삼진을 잡아내며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고,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됐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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