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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③ ''일과 운동'' 모두 정복하려는 이재호

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③ ''일과 운동'' 모두 정복하려는 이재호

  • 기자명 홍순근
  • 입력 2013.05.10 10:21
  • 수정 2014.1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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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원석을 찾아서'의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파이터이기 이전 국내 종합격투용품점의 시초로 불리는 이사미의 지점장으로 더 유명한 팀 포마의 ‘늦깎이 파이터’ 이재호 유쾌하다 못해 통쾌한 파이터 이재호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봤다.

- 반갑다.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팀 포마의 샛별 이재호입니다 나이는 꽃 같은 방년 33세고, 키는 174.2(강조), 국내외 대회에서 벤텀급으로 활동중입니다. 3년차 신인선수입니다. (웃음)

- 활동 중인 무대는 어디인가?

국내외 어느 곳이든 불러주는 곳에서 싸우고 있다 현재 중국과 로드fc에서 활동중이다.

- 현재 전적이 엄청난 걸로 아는데? (웃음)

그렇다. 최근 3전… 전패다. (침묵)

- 왜 이리 전적이 엄청난가? 솔직한 본인의 생각을 말해 달라.

아무래도 선수로서 일상을 맞추지 못하고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을 주로 하다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긴 하다.

- 그런가? 그럼 안정적인 직장을 두고 굳이 MMA선수로 활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종합격투기의 매력은 이것을 하는 사람만이 안다. 이사미 역시 내 전부이지만 프로 파이터로서의 삶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최근 근황은 어떤가?

이사미 매장과 죽전 팀 포마를 동시 운영중이다. 일과 운동을 병행중이며 쉬는 날이나 주말엔 운동에 집중해서 올인하는 편이다. (인터뷰당시 이재호는 죽전 팀 포마를 운영 중인 상태였다.)

- 이사미하면 콤비로 유명한 서준 매니저가, 팀 포마하면 윤철 감독이 떠오르는데?

먼저 윤철 감독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스승과 제자 형과 아우로서 서로 뒤끝도 없고, 성격상 마초스타일의 비슷한 부분이 서로 맞아서 편한 사이다. 서준 매니저는 단순히 돈으로 얽힌 사이(?), 일종의 주종 관계일 뿐이다. (웃음)

- 말은 그래도 둘의 친분은 업계에서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사실 서준 매니저가 없으면 이사미를 운영하는데나 팀 포마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어려움을 같이 헤쳐 나온 사이라 여러모로 고맙지만 그런 말을 하기도 쑥쓰러워서… 대충 넘어가자. (웃음)

- 본인의 경기 스타일은 어떤가?

그게 참 스스로 생각해도 민망한 게 나름 시합 전엔 전략도 짜고 호흡도 맞춰 나가는데 링 혹은 케이지만 올라가면 말 그대로 불꽃처럼 화끈하게 싸운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 그 부분이 팀원과 윤철 감독에게 너무 미안해서 할 말도 없고 올해는 나보다는 팀을 위해 좀 진지하게 싸워야겠다는 생각이다.

- 본인의 주특기가 있다면? 그리고 운동경력이나 스타일은?

그라운드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그런대 이상하게 링만 올라가면 불꽃 타격전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웃음) 경력은 그라바카에서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주짓수를 익혔다. 주짓수는 화이트 1그랄(주짓수에서 가장 하위 레벨), 종합격투기에서의 타격은 현재 팀 포마에서 윤철감독에게 사사받는 중이다.

- 좋아하는 선수나 롤 모델이 있다면?

마크헌트와 반델레이 실바다. 말 그대로 마인드가 강한 투지 있는 경기를 보여줘서 좋아 한다.

- 본인 스타일과 비슷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럼 국내외 친한 선수가 있다면?

태웅회관의 유현우나 팀 파시의 이용재, 대구 MMA의 정윤호, 그리고 이둘희 같은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 이밖에 친한 사람은 너무나 많다. 아무래도 이사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하다보니 자연스런 교류가 이어져 친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 향후 시합일정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7월에 포마의 비밀병기(웃음)들이 돌아온다. 그들이 오면 같이 경기를 잡을 생각이고, 10월 쯤에는 나 역시 중국대회에 나가지 않을까 생각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 한다.

늘 생각하고 얘기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이사미의 사장님과 부사장님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같은 팀의 윤철 감독님, 종합격투기로 날 이끌어준 김대환 선수와 포마식구들, 매출에 은근히 기여해주시는 압구정 주짓수 팀의 이수용 사범님 등등 주변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더불어 내 성격이 너무 좋아 주변에 사람이 없는대(웃음) 이런 성격을 잘 받아주는 동반자 서준 매니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격투기라는 운동이 단순하고 저급한 운동이 아닌 훌륭하고 좋은 운동이란 걸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런 부분에서 나 역시 기여하고 싶다.

홍순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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