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가 국내 최초로 종합 격투기(MMA) 여성부 경기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로드FC는 10일, 오는 6월 22일에 강원도 원주에서 열릴 예정인 로드FC 12회 대회에서 여성부 경기를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FC의 한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여성부 경기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미뤄왔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국내에 드러나지 않고 있는 수많은 여성 격투기 선수들이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이번에 여성부 경기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격투기가 남자들만의 운동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전 국민이 즐겁게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6월 22일에 열리는 로드FC 12회 대회에서는 불치병을 안고 있으면서도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이길우와 송민종의 경기 등을 비롯해, 김지훈, 배명호, 권배용, 김수철 등의 선수가 이미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다.
[사진. 로드FC]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분데스리가와 함께하는 STN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