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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지킴과 진화가 공존”...윤도현 YB, 6년간 갈고닦은 ‘10집’ 컴백(종합)

[st&현장] “지킴과 진화가 공존”...윤도현 YB, 6년간 갈고닦은 ‘10집’ 컴백(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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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국가대표 록밴드’ YB가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2공연장에서 YB의 10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 할로웰(기타)이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례적으로 실외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윤도현은 야외를 선택한 이유로 “멤버 박태희 형이 ‘록은 뚜껑이 없는 곳에서 해야 된다’고 했다. 기자님들이 불편하시더라도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이 문화비축기지라는 곳인데 우리나라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가 공연을 함으로써 앞으로 문화공연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적인 공연장이다”라고 밝혔다.

김진원은 쇼케이스를 시작하며 YB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콘서트와 공연을 다니고 중간 중간 녹음도 했다. 저는 MBN ‘바다가 들린다’라는 서핑 예능을 했다. 다른 멤버들도 종종 예능에 나갔다. 또 여러 지자체 축제도 다녔다. 브리핑을 마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 앨범과의 차이점에 대해 허준은 “이전엔 콘셉트를 잡아놓고 작업을 했다면 이번에는 ‘그냥 나오는 대로’ 했다. YB가 가지고 있는 색깔들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이번 앨범은 YB가 지켜야하는 것과 진화해야하는 것들이 공존하는 앨범이다. 실험적인 것들을 저희가 납득하는 선에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앨범이 6년 만에 나온 이유에 대해 박태희는 "2년 전에 도현이가 아예 산으로 들어갔다. 6년이 걸렸던 이유는 막상 발표하려고 보니 다시 새로운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수록되지 않은 곡이 50~100곡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현이가 2년 동안 산에 머물면서 작정하고 곡을 썼는데도 2년이나 걸렸다“며 ”믹싱 작업만 2~3개월 걸렸다. 이번 앨범만큼은 시간에 쫒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산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앨범을 내야하는데 작업이 지체됐다. 박차를 가해야 했고 방법이 없었다.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산에는 아무것도 없다. 작업하고 자는 것이 전부다. 그러다보니 작업에 시동이 걸렸다. 방송을 하러 일주일에 한 번씩 내려오는 거 말고는 늘 산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앨범 ‘Twilight State’에는 총 13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은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3곡이다. 윤도현은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이유로 “타이틀곡을 정하는 게 어려웠지만 저희 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세 곡으로 결정했다. ‘나는 상수역이 좋다’는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쉽고 맑고 깨끗한 곡이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곡들이 다 새롭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YB는 방치돼 있던 유튜브 채널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채널이 방치돼있었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일상보다는 버스킹하는 모습의 영상을 담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저희가 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의 좋은 점은 YB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방송처럼 제약이 있는 게 아닌 우리가 그동안 못 보여준 음악도 선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활동 계획에 대해 “우선 앨범 활동을 잘 하고 좋은 공연활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B는 쇼케이스를 마친 뒤 '회복 콘서트 2019'를 개최한다. 이후 YB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아이마켓홀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사진=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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