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진행한다.
앞서 '슈퍼주니어'가 7월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콘서트를 치렀다. 하지만 스타디움 규모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빅히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해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약 6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등이 이곳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에선 좌석 예매가 단숨에 매진됐다. 무대와 가까운 플로어석 티켓은 온라인에서 100만원 이상에 거래됐다.
공연은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새벽 1시30분이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중계된다.
사진=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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