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벤투호가 계획대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러진 스리랑카와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지역 2차 H조 예선 전반전을 5-0으로 마쳤다.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스리랑카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시종일관 골문을 두드리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10분 손흥민이 스리랑카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7분에는 역습 상황,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머리로 팀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이후 전반 30분 김신욱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가 시간 페널티 킥까지 얻어냈고 이것을 손흥민이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은 전반전을 완벽하게 마쳤다.
계획대로 흘러갔다. 벤투호는 스리랑카전에서 승리는 물론이고 다득점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하면서 스리랑카의 골문을 두드린 것이 주효한 것이다.
이는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벤투호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81vs19로 점유율을 압도했고, 슈팅에서도 상대의 0개에 비해 15개를 기록했다.
전반전을 계획대로 마친 벤투호. 후반전에는 어떤 전술로 경기를 운영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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