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198일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자신의 25, 26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렸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1분 이강인-홍철 패스에 이어 직접 마무리를 지으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이강인과 손흥민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올해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일조한 바 있다. 이후 198일 만에 손흥민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도 두 골을 선사했고, 황희찬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문전에서 볼 경합 중 상대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골을 넣고 웃었다. 한국이 5-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손흥민은 도움까지 기록했다.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손흥민의 A매치 한 경기 2골은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에 손흥민은 84경기 26골을 기록했다. 역대 A매치 개인 득점 순위에서 박성화와 공동 12위에 올랐다. 손흥민 앞에는 30골을 터뜨린 공동 6위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 27골을 기록한 공동 9위 김진국과 이영무가 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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