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내비친 LG 트윈스 임찬규가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임찬규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투구수 18구,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1회초 임찬규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는 과정에서 서건창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정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찬규는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초구 116km 커브를 통타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1회말 LG 타선에서 곧바로 만회 점수를 뽑아냈지만, LG는 2회초 진해수를 투입하는 초 강수를 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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