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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선발 복귀' LG, 페게로 6번·DH 선발 출격 [준PO S탠바이]

'오지환 선발 복귀' LG, 페게로 6번·DH 선발 출격 [준PO S탠바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10 16:07
  • 수정 2019.10.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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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가 지명타자 겸 6번, 오지환이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복귀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규 시즌 막바지부터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에 빠졌던 페게로가 전날 대타로 출전해 쐐기 홈런포를 포함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타격 밸런스가 좋지 못한 박용택을 대신해 선발 다시를 다시 꿰찼다.

또한 무릎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오지환도 전날 대타 출전을 계기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잠실 키움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을 아침에 만났는데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며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페게로에 대해서는 "1, 2차전보다는 어제 대타로 나와서 타이밍을 맞추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 헛스윙이 많았는데, 어제는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오늘도 좋은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심한 타격 부진을 하고 있는 김현수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팀의 주장으로서 큰 경기를 하면서 후배들 다독이고,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1루수의 수비의 부담이 있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 맞는 이유를 찾자면 수비도 있을 것이다. 두산 있을 때도 가을에 약한 이미지였지만, 팀이 바뀌었으니까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내 이미지가 뚝심과 믿음이다. 삼성 시절에 이승엽이 좋지 않을 때도 계속 기용했고, 결국 이승엽이 해줬다. 지금도 잠깐 맞지 않는다고 빼는 것은 내 사전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임찬규가 오른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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