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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김연경 16점, 엑자시바시 2년 연속 슈퍼컵 우승

‘NO.10’ 김연경 16점, 엑자시바시 2년 연속 슈퍼컵 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0.1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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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년 만에 등번호 18번이 아닌 10번을 되찾은 ‘캡틴’ 김연경(엑자시바시). 출발이 좋다.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적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팀은 2년 연속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엑자시바시는 10일 새벽 2시(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아타투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슈퍼컵에서 바키프방크와 단판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엑자시바시의 3-2(25-14, 25-20, 25-27, 20-25, 15-11) 신승이었다. 

이날 엑자시바시는 김연경과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동시에 출격했다. 세터 감제 알리카야, 센터 야세민 귀벨리와 에르귈 아브치, 리베로 심게 아코즈(이상 터키)도 함께 했다. 경기 도중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와 한데 발라딘(터키)을 잠시 투입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블로킹 4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총 16점을 터뜨렸다. 보스코비치와 나탈리아는 각각 27, 14점을 선사했다. 

먼저 1, 2세트를 가져간 엑자시바시가 3세트 막판 범실로 무너졌다. 기세가 오른 바키프방크는 4세트 세터 잔수의 맹활약 속에 흐름을 이어갔다. 살아난 공격력에 잔수도 포효했다. 엑자시바시는 세터 감제 토스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5세트 4-0 리드를 잡은 엑자시바시가 8-9 이후 보스코비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에 웃었다. 

1세트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겼다. 김연경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0-3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11-3까지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바키프방크도 멜리하 서브 타임에 8-12까지 맹추격했다. 엑자시바시 나탈리아와 보스코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김연경은 카라쿠트르 공격을 가로막으며 21-11을 만들었다. 22-13에서 로이드가 교체 투입됐다.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3-13, 나탈리아의 마무리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도 엑자시바시가 앞서갔다. 세트 초반 6-2 리드를 잡았다. 바키프방크는 불안한 서브리시브로 고전했다. 그러던 세트 중반 제흐라가 김연경 공격을 차단하며 8-13이 됐다. 김연경이 카라쿠르트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맞불을 놨다. 보스코비치 서브 득점으로 14-9 기록, 김연경 서브를 무기로 17-9 격차를 벌렸다. 바키프방크는 브라질 출신의 ‘이적생’ 가비를 기용했다. 가비가 서브로 엑자시바시를 괴롭혔다. 14-18이 됐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페인트 공격 성공으로 22-15로 달아났다. 이내 김연경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블로킹으로 만회한 김연경이 24-20 기록, 엑자시바시가 2세트도 챙겼다. 

3세트 바키프방크의 반격이 매서웠다. 가비 서브에 이은 라시치의 마무리로 득점을 챙겼다. 라시치 블로킹 벽도 높았다. 계속해서 가비 서브 타임에 5-1 우위를 점했다. 엑자시바시도 센터진을 적극 활용했다. 3-5로 따라붙었다. 이후 김연경 수비 후 보스코비치 마무리로 6-8, 그것도 잠시 엑자시바시 공격 범실이 속출했다. 7-12로 끌려갔다. 10-13에서는 감제의 더블컨택 범실이 나왔다. 김연경이 전위, 후위에서 연속으로 공격을 터뜨리며 13-16, 나탈리아 행운의 득점으로 14-16이 됐다. 한데 서브 득점으로 17-18, 로이드가 가빈 공격을 막으며 18-18 균형을 맞췄다. 20-22 이후 보스코비치 블로킹으로 21-22, 보스코비치 공격 득점으로 22-22 동점이 됐다. 듀스 접전 속 범실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바키프방크가 멜리하를 앞세워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공격 템포를 끌어 올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반면 엑자시바시는 좀처럼 매끄러운 연결이 나오지 않았다. 6-1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8-11로 추격했지만 긴 랠리 끝 멜리하 공격까지 허용하면서 8-13이 됐다. 보스코비치가 분전했다. 상대 가비 범실로 14-16 맹추격했다. 15-17에서는 김연경, 감제 대신 한데와 로이드가 잠시 투입되기도 했다. 4세트도 바키프방크의 몫이었다. 

5세트 엑자시바시가 김연경 블로킹과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0으로 앞서갔다. 바키프방크는 라시치를 이용했고, 학 서브 득점으로 5-6을 만들었다. 가비도 힘을 보태며 8-9가 됐다.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를 앞세워 13-8 승기를 잡았다. 먼저 15점을 찍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엑자시바시 트위터 캡처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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