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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지만 QS' 켈리, 6이닝 5K 2실점 '역투' ND [준PO S크린샷]

'흔들렸지만 QS' 켈리, 6이닝 5K 2실점 '역투' ND [준PO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09 16:12
  • 수정 2019.10.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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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켈리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15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스타트를 끊은 켈리는 후속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샌즈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폭투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고,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줬다.

위기는 또다시 찾아왔다. 2회초 1사후 켈리는 이지영과 김규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혜성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서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1, 2루의 위기에서는 이정후를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2회까지 투구수는 52개.

타선에서 한 점을 만회하자 켈리도 안정을 찾았다. 3회초 켈리는 선두타자 샌즈를 삼진 처리한 뒤 박병호와 김하성을 각각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어 4회초에도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깅웅빈과 이지영을 범타로 잡아낸 켈리는 김규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4회말 채은성의 홈런으로 2-2로 맞선 5회초 켈리는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투구수 94개에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6회초 박병호를 3루수 땅볼, 김하성을 2루수 뜬공,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켈리는 2-2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넘겼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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