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출연 배우 김래원, 강기영이 라디오 방송으로 관객과 만났다.
9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출연배우 김래원, 강기영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래원은 공효진과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만난 소감을 묻는 말에 "참 반가웠다. 시나리오 보자마자 여자 주인공으로 공효진 씨가 생각났다. 같이 할 수 있다면 저도 참여하겠다고 했다. 설레고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래원은 과거 체중이 늘었던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는 쉬고 있을 때라 살이 많이 쪘다"라고 하며 관리 방법을 묻자 "기초대사량이 좋은 것 같다. 쉽게 찌고 쉽게 뺀다. 아직 체중 조절하는 데 어렵진 않다"라고 대답했다.
강기영은 "원래 김래원 씨가 잘 먹는다고 하는데 작품하면서는 많이 안 먹더라. 한공기를 다 먹은 걸 못봤다. 형이 스테이크를 잘 굽는다는데 한 번 먹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기영은 김래원과 친분을 묻는 말에 "영화 찍으면서 정웅인 선배님이 다과 세트를 가져왔다. 차 마시면서 속 깊은 이야길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래원은 가장 연기 호흡이 좋았던 여배우를 물어봐달라고 했고 바로 공효진이라고 대답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 속 '심쿵' 대사 여부를 묻는 말에 김래원은 "있다. 영화 보신 분들이 따라하는 대사들이 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아니 딱 좋아'다. 영화 중간, 마지막에 나오는데 관객들이 많이 언급하는 대사다"라고 소개했다.
김래원은 영화 '해바라기' 명대사 일화도 소개했다. "그게 벌써 10년도 넘었다. 술에 취한 채 복수하는 장면인데 그 장면 촬영을 위해 진짜 술을 조금 마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마치며 강기영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별과 사랑을 많이 한 분이라면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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