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구혜선이 약 한달 만에 SNS폭로를 시작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SNS에 “이건 8월에 보낸 문자고 벌써 10월이다”라며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안재현 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 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해 법원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 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이럴 거면 2개월 전 안재현 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일까”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구혜선은 “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 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 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이먼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에는 “저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짱 뜰 생각이다” “계약 해지해달라” “먼저 계약 해지해주시겠다고 하셨다는 이야기 전해 들었는데 왜 해지 동의 못 하시겠다고 하신 거냐” “깨끗하게 마무리해달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4월 결혼했지만 결혼 3년만인 지난 8월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후 사생활 폭로전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고 현재는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중인 가운데 구혜선은 최근 연예계 잠점 은퇴를 선언하고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출간했다. 그는 저서와 관련된 소식을 SNS에 올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재현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 중이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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