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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끝내기 홈런' 키움, LG에 1-0 '신승'…기선제압 성공 [준PO S코어북]

'박병호 끝내기 홈런' 키움, LG에 1-0 '신승'…기선제압 성공 [준PO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06 16:51
  • 수정 2019.10.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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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승리를 수확했다.

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은 많은 안타에도 점수를 뽑지 못했고, LG는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고 막히는 답답한 경기가 지속됐다.

기회는 키움이 먼저 잡았다. 키움은 2회말 선두타자 샌즈가 안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웅빈의 희생번트와 이지영의 안타가 터지며 1사 1,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규민이 삼진, 김혜성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4회말에도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됐다. 키움은 1사후 샌즈와 김웅빈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지영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번에도 김규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LG 타선은 키움의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고, 볼넷 1개를 얻어내는 것에 그쳤다.

브리검은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7회초 선두타자 대타 박용택에게 초구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브리검의 노히트는 깨졌다. 그러나 브리검은 대주자 신민재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루상에 나간 주자를 지워냈다. 

하지만 첫 피안타를 허용한 탓인지 흔들리기 시작한 브리검은 이형종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의 첫 위기에 몰렸고, 결국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넘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조상우는 페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0-0으로 맞선 9회말 박병호는 바뀐 투수 고우석의 초구를 받아때렸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1-0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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