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에릭 요키시, 최원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박동원의 상태를 전했다.
박동원 지난 9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MRI 정밀 검진을 받아본 결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3주간의 재활 기간이 예상됐으나, 박동원의 모습을 준플레이오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척 LG전을 앞둔 장 감독은 "어제(5일) 미디어데이를 끝내고 훈련 장면을 보는 등 박동원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현재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는 몸 상태"라며 "하지만 정규 시즌과 동일하게 브리검과 이승호는 이지영이 전담 마크한다. 이승호와 브리검이 이지영과 맞춰온 케미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는 박동원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며 "박동원이 수비력과 타격이 좋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얼마든지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3루수로 김웅빈이 출전한다. 이에 대해 "정규 시즌 마지막 롯데와 2연전에서 김웅빈이 모두 결승타를 기록했다. 그 기운을 이어가볼까 생각했다"면서도 "시즌 막바지에 3루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어떤 자리든지 약속은 힘들다. 컨디션 저하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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