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약간의 통증 있지만, 포수 마스크 쓸 수도 있다"
장정석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 아마야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포수 박동원의 상태를 전했다.
박동원은 지난 9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수비 도중에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MRI 정밀 검진 결과 오른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진단은 받았다. 재활 기간은 3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박동원이 무릎에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자 지난 4일 팀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올 시즌 박동원은 이지영과 함께 수비 뿐만이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112경기에 출장해 94안타 10홈런 55타점 타율 0.297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장 감독은 "무릎 인대의 부분 파열은 맞다. 3주 정도 재활 기간을 판정받았다. 어제 팀 훈련에서 모션을 체크한 결과, 약간의 통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수비 훈련에서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포수이다 보니 다른 동작에서 통증을 갖고 있더라"며 "오늘 오후 2시 훈련에서 상태 체크해볼 예정이다. 포수 마스크 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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