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노사연이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4일 방송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에 가수 노사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노사연의 '만남'이 발표 후 2년 후에 가요 프로그램 1위를 했다며 '역주행의 아이콘'이라고 설명했다. 노사연은 "예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인기가 좋을 때 하차했다. 그때 방송에서 만남을 틀어줬는데 화제가 됐다"라고 당시 일화를 설명했다.
노사연의 또 다른 히트곡 '바램' 또한 입소문으로 역주행했다고 소개했다. 노사연은 "2015년에 발표한 노래다. 이 노래는 정말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예인 친척이 많은 거로 유명한 노사연은 "한상진은 이모의 아들이다. 원준희 씨는 현미 이모의 며느리다. 옛날 외숙모는 '울릉도 트위스트'를 부른 이씨스터즈 멤버였다"라고 소개했다.
4.8kg 우량아로 태어난 노사연은 "병원 설립 이래 최고 우량아였다. 기록을 세운 덕분에 병원비를 안 받았더라고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노사연은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했을 때 하마 꿈으로 태몽을 꿨다며 "하마가 우리 어머니 팔을 꽉 물어서 아들인 줄 아셨다고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남자아이로 오해해서 머리에 꽃 같은 장식을 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재미있는 건 이무송 씨 어머니의 태몽은 금붕어였다. 그래서 우리가 수영장에서 만났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단식원에서 퇴소당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3일 정도는 참았다. 그런데 더 못 참고 나도 모르게 냉장고 자물쇠를 뜯고 있더라"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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