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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단장 "질롱 코리아, 출전 시간 적었던 선수 위주…기량 향상 목표"

성민규 단장 "질롱 코리아, 출전 시간 적었던 선수 위주…기량 향상 목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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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 위주로 뽑았고, 기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질롱 코리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019-2020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의 세 구단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됐으며, 롯데 10명, 키움 8명, LG가 4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한 것은 롯데 자이언츠다. 임경완 코치를 시작으로 투수에서는 박종무, 송주은, 이인복, 장국헌, 정태승, 차재용까지 6명이 참가하며, 야수에서는 고승민, 김대륙, 전병우, 허일까지 4명의 선수가 질롱 코리아에 합류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STN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10명의 선수를 질롱 코리아에 파견한 것에 대해 "비시즌에 좋은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시합을 뛸 수 있는 기회가 좋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의 실력과 상관없이 올 시즌 경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 포지션 변화가 필요한 선수, 수술 등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야구는 1군과 2군의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다 보니 시즌 중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선수도 많았다. 또한 부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도 있었는데, 질롱 코리아에서 선수들이 시합에 뛸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고, 이 호주에 가 있는 시간 동안 기량 향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역시 기량 향상이다. 성 단장은 "연습만으로는 기량 향상에 한계가 있다. 경기를 뛰면서 실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질롱 코리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소속으로는 눈에 띄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2019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고승민과 2013년 1라운드 6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주은이 있다.

송주은은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입단했지만, 그동안 잔부상 등으로 1군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성 단장은 "그동안 잔부상이 많아서, 1군에서 뛰지 못했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완벽하다. 그렇기 때문에 질롱 코리아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고승민은 질롱 코리아에서 2루수 뿐만이 아니라 중견수로도 활약할 것이다. 2루수와 중견수를 모두 해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춘 선수고, 본인도 중견수를 희망하기도 했다"면서 "중견수로서도 발군의 모습을 나타낸다면, 정규 시즌에는 외야수와 내야수를 겸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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