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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②] 김인석X윤성호 “tbs ‘진짜 라디오’ DJ 발탁, 꿈꾸던 일이 현실로”

[st&인터뷰②] 김인석X윤성호 “tbs ‘진짜 라디오’ DJ 발탁, 꿈꾸던 일이 현실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04 09:24
  • 수정 2019.10.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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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최근 김빡(김인석X윤성호)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tbs FM 라디오의 가을 개편을 맞아 새 DJ로 발탁된 것. 김빡은 오는 5일부터 주말 황금 시간대(오후4~6시)에 tbs 교통방송 ‘김인석·윤성호의 진짜 라디오’를 진행한다.

오래 전부터 라디오 DJ를 갈망했다는 김인석은 “사실 전 DJ가 꿈이었어요. 너무나 하고 싶었죠. 카메라보다 마이크가 더 좋아요. 그만큼 제가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라디오만이 주는 감성과 매력이 있잖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가득해요.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제작진과 의견도 많이 주고받고 있어요. 웬만하면 저희가 다 내용을 만들고 싶어요. 방송 이름인 ‘진짜 라디오’도 저희 노래 제목인 ‘진짜라 진짜’에서 따왔어요”라고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말 DJ인만큼 토요일과 일요일을 각 다른 느낌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호는 “토요일은 주말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들떠있죠. 또 여행을 떠나는 청취자들도 많아요. 그들에게 연료를 넣어주기 위해 신나는 기분으로 진행하려고요. 반면 일요일은 새로운 주일을 맞는 사람들과 여행에서 돌아오는 청취자들을 위해 차분하고 편안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성호는 “개그맨의 장점은 사람들이 배우나 가수들보다 더 편하게 다가온다는 점이죠. 가령 길거리에서도 편하게 말을 건네요. 특히 저는 친근한 빡구 이미지 때문인지 더 편하게 다가와요. 라디오에서도 이런 친근감을 이용해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인석 역시 “저희의 매력을 많이 뿜어서 우리의 팬을 만드는 게 목적이에요. 라디오 진행을 잘하면 팬덤이 생기잖아요”라고 거들었다.

뜨겁게 각오를 다지는 이들은 목표치 역시 높았다. 윤성호는 “공교롭게도 저희 라디오 시간대의 타 방송이 붐, 이지혜, 남창희, 문천식 등 다 친한 사람들이 진행해요. 심지어 붐은 라디오 티저 영상을 만들 때 저희가 도와 줬었는데...목표는 붐을 이기는 겁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st&인터뷰③’로 이어집니다)
 

사진=tbs교통방송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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