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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이 '차리고' 이형종이 '떠먹었다' [WC S포트라이트]

이천웅이 '차리고' 이형종이 '떠먹었다' [WC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03 17:05
  • 수정 2019.10.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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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형종(좌), 이천웅(우)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이천웅이 차리고, 이형종이 떠먹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천웅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이형종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주역이 됐다.

이천웅이 밥상을 차리면, 이형종이 떠먹는 격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포문을 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천웅은 상대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을 상대로 3구째를 받아때려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이후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이형종은 곧바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1-0으로 앞선 2회초에도 이천웅의 활약은 계속됐다.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은 이번에는 프리드릭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가장 빠르게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지만, 상대 선발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2회와 3회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천웅과 이형종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4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이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LG 벤치는 승부수를 걸며 박용택을 대타로 기용했고,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한 점을 달아났다. 이때 이천웅은 2루를 향해 리터치에 성공해 1사 2루의 찬스를 이형종에게 제공했고, 이형종은 좌익 선상에 1타점 2루타를 신고하며, 팀의 3점째를 신고했다.

1승을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를 치른 LG는 결국 이천웅과 이형종의 활약 속에 3-1로 승리했고, 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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