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다음 달 열리는 프리미어 12의 일본 국가대표가 모두 발표됐다. 얼마전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센가 코다이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오노 유다이가 모두 포함됐다.
사무라이 재팬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 나서는 대표팀과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캐나다와 경기에 나서는 대표팀은 프리미어 12에도 나서게 된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총 28명으로 투수 13명(우투 9명, 좌투 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6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맞대결에서 9이닝 동안 4사사구 14탈삼진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육성의 신화' 센가 코다이와 지난 9월 14일 한신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9이닝 동안 1볼넷 9탈삼진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오노 유다이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언더핸드 투수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다카하시 레이가 합류했고, 아시아야구챔피언십(APBC) 대회 참가 이후 부진을 겪은 뒤 호주 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해 올 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가 포함됐다.
퍼시픽리그에서 올 시즌 세이브 38개로 구원왕에 오른 기록한 마쓰이 유키(라쿠텐)와 센트럴리그에서 30세이브를 기록한 '작은 대마신'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도 국가 대표에 몸을 실었다.
포수에서는 국가대표 포수 코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와 카이 타쿠야(소프트뱅크)와 함께 히로시마의 아이자와 츠바사가 합류했다.
내야수에서는 네 번의 30홈런-30도루 달성에 성공한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와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까지 2루수 자원이 셋이나 포함됐다.
외야수에서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타격왕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와 2015년 216안타를 때려내며 이치로의 기록을 깼던 아키야마 쇼고(세이부)가 이름을 올렸다. 의외의 선택도 나왔다. 소프트뱅크의 슈토 우쿄가 합류했다. 슈토 우쿄는 올해 1군에 데뷔해 102경기에 나서 20안타에 그쳤으나, 30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기동성을 이용해 대주자로 적재적소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 시즌 43개의 홈런포를 때려낸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와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른 모리 토모야(세이부)는 대표팀 명단에 선출되지 못했고, 지바 롯데와 한신에서는 단 한 명의 선수도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 일본 프리미어12 국가대표 명단
투수 - 기시 타카유키, 마쓰이 유키, 모리하라 코헤이(이상 라쿠텐),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오카 다이스케(이상 오릭스), 나카가와 코타, 다구치 카즈토, 야마구치 슌(이상 요미우리), 야마사키 야스아키, 이마나가 쇼타(이상 요코하마 DeNA), 오노 유다이(주니치), 다카하시 레이, 센가 코다이(이상 소프트뱅크)
포수 - 코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카이 타쿠야(소프트뱅크)
내야수 -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겐다 소스케, 토노사키 슈타(이상 세이부),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외야수 - 콘도 켄스케(니혼햄), 슈토 우쿄(소프트뱅크),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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