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할 것. 유종의 미 거두겠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형종은 지난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초 수비 도중 홍창기와 교체됐다. 4회말 2루수 뜬공을 기록한 뒤 주루 플레이 도중에 발목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이에 올 시즌 최종전인 잠실 롯데전을 앞둔 류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말하길 이형종은 오늘과 내일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며 포스트시즌 출전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이어 "오지환의 검진 결과는 오늘(30일)이 아닌 내일(1일)에 나온다"며 "결과를 보고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LG는 이형종을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류 감독은 "10년 연속 100만 관중에 약 1만 2000명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찾아오시는 관중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LG는 올 시즌 누적 관중 98만 8358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날 1만 1642명을 채우게 되면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LG는 이날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페게로(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배재준이 오른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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