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순천)=이보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컵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5세트 14-11에서 16-18로 분패했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오후 2시 35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2-3(18-25, 18-25, 25-20, 25-23, 16-18)로 졌다. 디우프와 최은지는 37, 20점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스코어 0-2에서 2-2를 만들었다. 디우프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5세트에도 디우프, 최은지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4-1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마야 백어택과 고예림 서브에 당했다. 포지션 폴트와 디우프 백어택 아웃도 뼈아팠다.
경기 후 서남원 감독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사실 대회 첫 경기를 지고 나서 데미지를 봤을 때 예선 통과도 수비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황을 이겨내고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외국인 선수가 점점 발전했고, 국내 선수들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세터 염헤선과 리베로 오지영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에 서 감독은 “주전 세터인 염혜선이 들어오면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연습해야 할 것 같다. 하효림 세터가 경험이 부족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디우프만 바라보고 하는 배구보다는 다 같이 할 수 있는 배구를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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