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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서남원 감독 “이예솔,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 했다”

흐뭇한 서남원 감독 “이예솔,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 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9.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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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순천)=이보미 기자]

“이예솔이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

KGC인삼공사가 2년 연속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27일 오후 4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4강전에서 GS칼텍스를 3-2(21-25, 19-25, 25-13, 25-17, 19-17)로 꺾었다. 디우프는 38점을 터뜨렸고, 한송이와 최은지도 10점씩 기록했다. 

무엇보다 2세트 도중 투입된 레프트 이예솔은 세트 스코어 0-2에서 3세트 채선아 대신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날 이예솔은 서브만 3개를 성공시키며 8점을 올렸다. 범실도 5개였다. 하지만 이예솔의 존재감은 컸다. 

서남원 감독도 “1세트 초반 흐름은 괜찮았다. 흐름을 뺏기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세트 변화를 주려고 이예솔을 투입했는데 나름 적중했다. 서브리시브 발 버텼고, 공격도 풀어줬다. 서브 득점도 해주면서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브나 공격 면에서는 채선아보다 낫기 때문에 상황이 되면 다가오는 시즌에 많이 기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승자와 오는 28일 결승전을 펼친다. 서 감독은 “우승하고 싶다. 사실 첫 경기 지고 나서 데미지가 컸다. 매 경기 살얼음판 같이 지나왔다. 결승까지 올라갔으니 어떤 팀을 만나든 우승하고 싶다”며 대회 2연패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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