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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박은영 아나 “축하 감사..2세는 빨리 생기는 대로”(종합)

‘결혼식’ 박은영 아나 “축하 감사..2세는 빨리 생기는 대로”(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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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가 결혼식장에서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모바일 간편 환전 송금 지급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인 트래블월렛의 김형우 대표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 직전 취재진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예비신랑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고 바른 사람이다. 믿을 수 있는 남자”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선 “빨리 생기는 대로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그는 “결혼 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KBS 아나운서 선배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2AM 창민이 불렀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 당일인 이날 오전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 생방송을 평소대로 진행하고 결혼식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예비신랑과 전화 연결을 하기도. 김형우 대표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잠시 시간을 냈다. 제가 준비한 편지를 읽어드리고 싶다. 공공재인 방송을 사적으로 사용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안녕. 표범 나야. 갑자기 이렇게 전화해서 놀랐나. 강심장이라 안 놀랐겠지. 오늘 결혼한다. 아직까지도 나는 현실감이 없고 어안이 벙벙하네. 항상 여유와 휴식 없던 나에게 휴식이 돼줘 고맙고 기쁨과 행복이 돼줘 고마워. 바쁘단 핑계로 못 챙겨줘서 미안하고 결혼 준비도 혼자하게 해서 미안해 이런 건 노년에 다 갚을게”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우리 앞으로 많은 일이 있을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가 같은 편이라는 마음을 갖고 슬기롭게 헤쳐나가자. 내가 많이 사랑한다. 결혼식 끝나고 빨리 몰디브가서 유니콘 튜브 타고 놀자”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위기탈출 넘버원' '연예가중계'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미 트로트 '여의도 엘레지'를 발매하며 이색 행보를 보이기도. 현재는 라디오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DJ’상을 받았다.

사진=박은영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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