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낸시랭의 전 남편 왕진진이 리벤지 포르노 협박 혐의를 인정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8단독(변성환 부장판사)의 심리로 왕진진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왕진진은 특수폭행,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 감금,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날 왕진진은 갈색 수의를 입고 국선 변호인과 함께 공판에 참석했다.
왕진진은 총 11건의 혐의 중 2018년 8월 가라오케 폭행, 2018년 9월 재물손괴 2건, 2018년 10월 동영상 협박 등 4건을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낸시랭에게 리벤지 포르노를 협박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특수폭행, 협박, 상해, 감금 혐의는 부인했다. 왕진진 측은 “낸시랭이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넘어졌고 멍이 들어서 크림을 사준 것뿐”이라고 밝혔다. 감금에 대해선 “차안에서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눴을 뿐이다. 차에서 하차하지 못하도록 한 적은 없다. 편의점도 같이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왕진진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30일이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