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안수 파티(16, 바르셀로나)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스페인 언론 “파티는 계속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U-17에 이어 U-21 대표팀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축구협회는 파티가 U-17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험을 쌓고 2020 올림픽을 겨냥해 U-21 대표팀에도 합류시키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며 “내부 인사들이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파티는 지난달 28일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된 그는 만 16세 298일 만에 1군 데뷔를 한 것이다. 이는 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파티의 존재감은 유효했다. 이후 15일 발렌시아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라리가 역사상 최연소로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파티의 아버지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는 데 일조했다. 자연스레 파티 역시 같은 국적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스페인 축구협회는 파티의 연령별 대표팀 발탁을 계획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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