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순천)=이보미 기자]
도로공사가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도로공사는 26일 오후 7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GS칼텍스에 2-3(21-25, 21-25, 25-21, 265-22, 9-15)으로 패했다.
앳킨슨은 29점을 터뜨렸지만 5세트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이어 유서연과 문정원도 14,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팀 서브에서 6-5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팀 블로킹에서 8-11로 열세를 보였다.
‘패장’ 김종민 감독은 “1, 2세트는 정신없이 했고, 3, 4세트 분위기를 바꿨는데 결국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조직력이 ᄄᅠᆯ어졌다. 앳킨슨 디펜스 능력이 약하다보니 안에서 우왕좌왕 하는 것이 많았다”며 평을 내렸다.
V-리그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에 도로공사는 “정대영, 이효희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끌어 올려야할 것 같다. 또 세터들과 앳킨슨 호흡도 더 맞춰봐야 한다. 가장 급한 것은 수비 조직력이다”며 보완할 점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수확은 유서연이다. 김 감독은 “유서연 선수가 잘 해줬다. 사실 정선아가 많이 성장하길 바랬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역할이 부족했다. 앞에 큰 선수가 있다보니 블로킹 타이밍을 잘 못 맞췄다. 더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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