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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4안타' 홍창기 "오늘 4안타 경기,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S트리밍]

'데뷔 첫 4안타' 홍창기 "오늘 4안타 경기,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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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
LG 트윈스 홍창기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오늘 4안타 경기,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홍창기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3도루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홍창기는 지난 2018년 10월 2일 잠실 KT전 이후 359일 만에 선발로 출장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1로 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 선상에 2루타를 치고나가 포문을 열었고, 도루 성공으로 3루를 밟은 뒤 이형종의 1루수 땅볼에 홈을 밟아 리드를 되찾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5회초 2사 2루에서 홍창기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번에도 도루를 추가해 득점권에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는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도루 성공으로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페게로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9회초에도 안타를 신고한 홍창기는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경기후 홍창기는 "오늘 첫 선발이라서 많이 긴장됐었다"며 "가을 야구가 확정된 후 경기라서 형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타석에서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면서 편해졌고,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도루 3개를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많이 느려진 편이지만,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팀이 필요로 하면 언제나 열심히 뛰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016년 LG 지명을 받고 데뷔한 홍창기는 통산 1군에서 안타는 4개에 불과했다. 이날 4안타를 친 소감에 대해서는 "그동안 나올 때마다 잘 못했는데, 오늘 4안타를 때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창기의 모자에는 '즐겨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처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시즌 초반에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이 되려 좋지 못했다. 지난 6~7월부터 부모님이 '즐겨라', '놀고와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창기는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치는 순간까지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가지 않았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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