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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예상하자”던 차상현 감독, 도로공사 3-2 꺾고 4강 합류

“2시간 예상하자”던 차상현 감독, 도로공사 3-2 꺾고 4강 합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9.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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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순천)=이보미 기자]

조 2위 싸움에서 GS칼텍스가 웃었다. 도로공사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7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3-2(25-21, 25-21, 21-25, 22-25, 15-9) 승리를 신고했다. 러츠와 박혜민은 각각 42, 20점을 기록했다. 박혜민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교체 투입된 한송희도 중요한 순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5세트 막판 안혜진의 서브도 날카로웠다.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경기 전 만난 ‘절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김종민 감독도 “(경기 시간) 2시간 정도 예상하자”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4세트 역전을 허용한 GS칼텍스. 러츠와 박혜민 쌍포에 힘입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 1위 현대건설과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과 러츠, 박혜민, 박민지, 센터 한수지와 김유리,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도로공사는 세터 이원정, 앳킨슨과 유서연 문정원, 센터 정대영과 정선아, 리베로 임명옥이 먼저 출격했다. 

1세트부터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앳킨슨을 앞세워 5-2, 7-4로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GS칼텍스는 박혜민, 김유리, 러츠 등이 고루 활약했다. 7-7 동점을 만든 뒤 한송희 서브 타임에 17-12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정선아 속공으로 17-20 추격했다. 상대 러츠, 한송희 공격을 막지 못했다. 24-21에서 러츠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도로공사가 6-3 리드를 잡는 듯했다. GS칼텍스가 박혜민 서브 득점으로 6-6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1점 차 접전이 이어졌다. 13-13 도로공사 앳킨슨의 네트터치가 뼈아팠다. 기회를 얻은 GS칼텍스는 또 박혜민 서브 타임에 15-13 기록,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23-18까지 도망갔다. 러츠의 공격 성공 이후 앳킨슨의 공격 불발로 2세트 역시 GS칼텍스의 몫이 됐다. 

도로공사는 3세트 세터 이효희와 센터 유희옥을 먼저 내보냈다. 8-3 우위를 점했다. 유서연 공격도 통했다. 9-3, 10-4로 달아났다. 앳킨슨도 상대 러츠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3-6, 유희옥 서브 득점으로 14-6을 만들었다. GS칼텍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러츠, 박혜민 공격 성공으로 9-14로 따라붙었다. 박혜민과 러츠는 정대영 속공, 앳킨슨 오픈 공격도 차단했다. 11-14가 됐다. 앳킨슨의 공격 아웃으로 12-14로 격차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러츠 서브 득점으로 15-16 맹추격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세트를 뺏겼다.

 

4세트 GS칼텍스가 한수지 블로킹으로 9-7로 앞서갔다. 한송희, 러츠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2-9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도로공사는 문정원 공격 아웃으로 9-13 끌려갔다. 러츠는 앳킨슨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5-11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문정원 서브 득점으로 14-15까지 따라붙었다. 박혜민 마무리로 16-14를 만든 GS칼텍스. 이내 20-21 리드를 뺏겼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이 맹폭하면서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에도 양 팀은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좀처럼 2점 차로 벌어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상대 앳킨슨 범실과 러츠의 블로킹으로 8-6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안혜진 서브에 이은 러츠 마무리로 9-6 기록, 또 러츠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0-6, 11-7로 달아났다. 결국 GS칼텍스가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포효했다. 도로공사는 결정적인 순간 앳킨슨이 주춤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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