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가을 야구의 기대감을 심어줬다.
임찬규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임찬규는 6이닝 동안 최고 144km 직구(36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20구)-커브(19구)-슬라이더(3구)를 섞어 던져지며 KT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특히 이날 체인지업으로 탈삼진을 많이 솎아냈다.
경기후 임찬규는 "올 시즌 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인데,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준비 잘해서 가을 야구에서 어떤 역할을 맡던지 나의 역할을 잘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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